시담 마을
⋯

네 컷에 담은 작은 하루

일상툰

조금 엉뚱하고, 그래서 더 귀여운.
시담 친구들의 별것 아닌 하루를 함께 읽어요.

세 친구와 함께하는 시담마을 여행

시담마을 여행

세 친구와 함께 만나는 시담의 이웃과 장소.

웃으며 손을 펼치는 로담

로담의 이야기

호기심 많은 로담과 함께하는 시담마을의 하루.

어두운 거울 앞에 선 하담

하담의 이야기

거울 앞의 혼잣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일곱 번째 이야기 · 함께광장 강변

하늘을 헤엄치는 고래

함께광장 강변에서 빛담·소담·봄담이 하늘의 고래를 올려다봐요.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예뻐서, 잠깐 더 함께 바라보기로 했어요.

빛담소담봄담
빛담·소담·봄담이 마을 위 구름 사이의 투명한 금빛 고래를 발견하고 신기해하며 아름답다고 말하는 네 컷 만화. 빛담이 하늘을 가리키고 소담과 봄담이 올려다본다. 빛담: “저기 봐! 하늘에 고래야!”구름 사이로 투명한 금빛 고래가 떠 있다. 소담: “와… 햇빛에 반짝인다.”봄담과 빛담이 고개를 들어 바라본다. 고래가 꼬리와 등이 보이는 사선 뒤쪽 각도로 몸을 틀어 구름 사이로 멀어진다. 봄담: “정말 예쁘다.” 빛담: “구름 사이로 헤엄치나 봐!”세 친구가 강변 난간 곁에서 더 작아진 고래의 뒷모습을 함께 바라본다. 소담: “조금만 더 보고 가자.” 빛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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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빛담이 하늘을 가리키고 소담과 봄담이 올려다본다. 빛담: “저기 봐! 하늘에 고래야!”
  2. 구름 사이로 투명한 금빛 고래가 떠 있다. 소담: “와… 햇빛에 반짝인다.”
  3. 봄담과 빛담이 고개를 들어 바라본다. 고래가 꼬리와 등이 보이는 사선 뒤쪽 각도로 몸을 틀어 구름 사이로 멀어진다. 봄담: “정말 예쁘다.” 빛담: “구름 사이로 헤엄치나 봐!”
  4. 세 친구가 강변 난간 곁에서 더 작아진 고래의 뒷모습을 함께 바라본다. 소담: “조금만 더 보고 가자.” 빛담: “응!”

다섯 번째 이야기 · 햇살 문구방

햇살 따라 이사

작은 공도 데려와 햇살 속에서 쉬는 빛담. 자리가 그늘이 되자, 공과 함께 따뜻한 쪽으로 옮겨 누워요.

빛담
아기 고양이 빛담이 작은 살구색 공을 곁에 두고 햇살을 즐겨요. 햇살이 옮겨가 원래 자리가 그늘이 되자, 공과 함께 새 햇살 자리로 옮겨 포근하게 쉬어요. 윗줄 왼쪽에서 오른쪽, 다음 아랫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요. 공을 곁에 두고 햇살 속에 앉은 빛담: 여기 따뜻해!작은 공을 가까이 당기는 빛담: 너도 같이 쉬자.빛담과 공은 그늘에 남고 햇살이 옆으로 옮겨갔어요. 빛담: 어? 왜 그늘이 됐지?새 햇살 자리에서 공을 끌어안고 포근하게 누운 빛담: 햇살 따라 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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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은 공을 곁에 둔 빛담이 창가 햇살을 즐겨요. 빛담: “여기 따뜻해!”
  2. 공도 함께 쉬자며 앞발로 가까이 당겨요. 빛담: “너도 같이 쉬자.”
  3. 햇살이 옆으로 옮겨가 빛담과 공이 있던 자리는 그늘이 됐어요. 빛담: “어? 왜 그늘이 됐지?”
  4. 빛담은 공을 데리고 따뜻한 쪽으로 옮겨 포근하게 누워요. 빛담: “햇살 따라 옮기자.”

네 번째 이야기 · 마을 밖 산속

밖이면 괜찮을 줄 알았지

로담은 원래 인간이지만, 하담과의 약속으로 시담마을에서는 언제나 페럿으로 변해 지내요. 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진짜 페럿으로 바뀌는 거예요.

좋아하는 풍경을 익숙한 인간의 손으로 그리고 싶은 날에는 마을 밖 산속으로 가요. 인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곳은 마을 밖뿐이거든요. 동물 주민들은 밖으로 나올 수 없으니, 여기서는 마을 친구를 만날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인간인 서리에게는 밖으로 나가는 제약이 없어요. 산길에서 로담을 발견한 서리가 혼자 뒤따라온 거예요. 서리는 로담이 인간이라는 걸 몰랐고, 로담도 따라오는 줄 몰랐어요. 느닷없이 인간 모습을 들킨 로담은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나머지 달아나 버려요.

로담서리
서리 혼자 페럿 로담을 따라 마을 밖 산속으로 가요. 로담은 좋아하는 경치 좋은 자리에서 인간 모습으로 돌아와 풍경을 그리다가 서리에게 들켜 당황해 달아나요. 인간 로담은 은빛 회보라 머리와 살구색 조끼를 입은 뒷모습만 보여요. 서리는 산길로 향하는 페럿 로담을 발견하고 혼자 따라가요. 서리: “로담? 어디 가는 거지?”마을 밖 산속, 산능선과 하늘이 보이는 로담이 좋아하는 자리예요. 로담은 익숙한 인간 몸으로 돌아와 바위에 앉아 자기 무릎 위 수첩에 풍경을 그려요. 로담: “역시 여기가 좋아.” 로담: “이 몸이 그리기 편해!”뒤따라온 서리가 나무 옆에서 나타나 로담의 인간 모습을 발견해요. 로담은 그리던 손을 멈추고 어깨를 움찔해요. 서리: “로담… 너 사람이었어?” 로담: “서리?! 언제부터 있었어?”로담은 수첩을 챙겨 산길로 허둥지둥 달아나요. 서리는 놀라서 불러요. 인간 로담은 끝까지 뒷모습만 보여요. 서리: “잠깐, 로담!” 로담: “나중에 얘기해!” 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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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리는 산길로 향하는 페럿 로담을 발견하고 혼자 따라가요. 서리: “로담? 어디 가는 거지?”
  2. 마을 밖 산속, 산능선과 하늘이 보이는 로담이 좋아하는 자리예요. 로담은 익숙한 인간 몸으로 돌아와 바위에 앉아 자기 무릎 위 수첩에 풍경을 그려요. 로담: “역시 여기가 좋아.” 로담: “이 몸이 그리기 편해!”
  3. 뒤따라온 서리가 나무 옆에서 나타나 로담의 인간 모습을 발견해요. 로담은 그리던 손을 멈추고 어깨를 움찔해요. 서리: “로담… 너 사람이었어?” 로담: “서리?! 언제부터 있었어?”
  4. 로담은 수첩을 챙겨 산길로 허둥지둥 달아나요. 서리는 놀라서 불러요. 인간 로담은 끝까지 뒷모습만 보여요. 서리: “잠깐, 로담!” 로담: “나중에 얘기해!” 다다다.

세 번째 이야기 · 함께광장과 반죽향 공동집

조용히 반짝, 같이 웃음

소담이 광장에 붙인 글을 봄담이 집에서 읽어요. 댓글과 답글이 도착할 때마다 스크롤 전체가 조용히 반짝여요.

봄담소담
소담이 함께광장 게시판에 빵이 먹고 싶다는 글을 붙여요. 봄담은 집에서 완전히 펼친 스크롤의 댓글 칸에 글을 써요. 새 댓글이 도착하면 소담의 스크롤 전체가 반짝이고, 소담의 답글을 받은 봄담의 스크롤도 반짝여요. 두 친구가 각자의 방에서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요. 소담이 함께광장 게시판에 직접 새 글을 붙여요. 소담의 글: “오늘은 빵이 먹고 싶다.”봄담이 자기 방에서 스크롤을 완전히 펼쳐, 소담의 글 아래 댓글을 써요. 봄담: “소담, 빵 하나 남겨 뒀어!”집에 돌아온 소담의 스크롤 전체가 소리 없이 반짝여요. 새 댓글을 읽고 답글을 남겨요. 소담: “제일 큰 거면 좋겠는데?”소담의 답글이 오자 봄담의 스크롤도 반짝여요. 두 친구는 각자의 방에서 같은 대화를 보며 웃어요. 봄담: “눈 감고 골라야 해!” 소담: “그럼 두 손으로 고를래!” 마지막 글: “새 글은 광장에, 댓글은 스크롤로.”새 글은 광장에, 댓글은 스크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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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담이 함께광장 게시판에 직접 새 글을 붙여요. 소담의 글: “오늘은 빵이 먹고 싶다.”
  2. 봄담이 자기 방에서 스크롤을 완전히 펼쳐, 소담의 글 아래 댓글을 써요. 봄담: “소담, 빵 하나 남겨 뒀어!”
  3. 집에 돌아온 소담의 스크롤 전체가 소리 없이 반짝여요. 새 댓글을 읽고 답글을 남겨요. 소담: “제일 큰 거면 좋겠는데?”
  4. 소담의 답글이 오자 봄담의 스크롤도 반짝여요. 두 친구는 각자의 방에서 같은 대화를 보며 웃어요. 봄담: “눈 감고 골라야 해!” 소담: “그럼 두 손으로 고를래!” 마지막 글: “새 글은 광장에, 댓글은 스크롤로.”

쪽지가 도착해도 스크롤 전체가 같은 빛으로 반짝여요. 소리나 진동은 없어서, 펼쳐 볼 때까지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어요.

마을 최고의 발명품, 광장 스크롤 소개 ↗

두 번째 이야기 · 함께공방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로담이 몰래 그린 두 친구. 그림을 받은 호담과 빛담은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로담호담빛담
은빛 회보라 페럿 로담이 함께 있는 호랑이 호담과 아기 고양이 빛담을 큰 고양이와 작은 고양이라고 생각하며 몰래 그려요. 그림을 보여 주자 호담은 작업대에 걸고 싶어 하고 빛담은 자기 것도 한 장 더 그려 달라고 해요. 호담이 나무 장난감을 고치는 옆에서 빛담이 구경해요. 화분 뒤의 로담은 두 친구를 발견했어요. 로담의 생각: “어? 큰 고양이랑 작은 고양이!”로담은 조용히 그림 수첩을 펼쳐요. 줄무늬 호랑이와 작은 고양이가 그림 속에서도 나란히 앉았어요. 로담: “둘이 같이 있는 거, 그려야지.”완성한 그림을 들고 두 친구 앞으로 폴짝. 로담: “짜잔! 둘을 같이 그렸어!”호담은 환하게 웃으며 그림을 받아 들고, 빛담은 신나서 몸을 들썩여요. 로담도 뿌듯하게 웃어요. 호담: “내 작업대에 걸어도 되겠니?” 빛담: “나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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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담이 나무 장난감을 고치는 옆에서 빛담이 구경해요. 화분 뒤의 로담은 두 친구를 발견했어요. 로담의 생각: “어? 큰 고양이랑 작은 고양이!”
  2. 로담은 조용히 그림 수첩을 펼쳐요. 줄무늬 호랑이와 작은 고양이가 그림 속에서도 나란히 앉았어요. 로담: “둘이 같이 있는 거, 그려야지.”
  3. 완성한 그림을 들고 두 친구 앞으로 폴짝. 로담: “짜잔! 둘을 같이 그렸어!”
  4. 호담은 환하게 웃으며 그림을 받아 들고, 빛담은 신나서 몸을 들썩여요. 로담도 뿌듯하게 웃어요. 호담: “내 작업대에 걸어도 되겠니?” 빛담: “나도 한 장 더!”

첫 번째 이야기 · 첫반죽 빵집

빵이 부풀 때

반죽을 재우려다, 모두 함께 낮잠에 빠진 오후.

봄담소담밤담
봄담이 빵 반죽을 재우자고 하자 소담은 이불을 덮고 밤담은 조용히 하라고 해요. 기다리던 세 친구는 함께 잠들고, 반죽만 부풀어 올랐어요. 봄담: “반죽을 좀 재워야 해.” 소담: “졸린가 봐!”소담: “이불 덮어 줄게.” 밤담: “쉿, 잘 자.”“우리도 조금만…” 하암, 친구들의 눈꺼풀도 무거워져요.세 친구는 쿨쿨. 반죽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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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봄담: “반죽을 좀 재워야 해.” 소담: “졸린가 봐!”
  2. 소담: “이불 덮어 줄게.” 밤담: “쉿, 잘 자.”
  3. “우리도 조금만…” 하암, 친구들의 눈꺼풀도 무거워져요.
  4. 세 친구는 쿨쿨. 반죽만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