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담마을 여행 (구) · 8화
이끼숲 찻집에서 함께 쉬었어
빛담과 숲길을 걷다 도착한 이끼숲 찻집. 숲길을 돌보는 숲담을 만나고, 직접 차와 식사를 챙겨 먹는다. 봄담과 소담도 찾아와 함께 웃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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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 끝, 이끼숲 찻집. 빛담: “여기서 잠깐 쉬자!” 빛담이 낮은 정원 문을 열고, 세 친구는 노란 지붕의 작은 찻집으로 걸어간다.
- 네 발로 선 사슴 숲담이 문가에서 반긴다. “난 숲담이야. 숲길을 돌봐.” 모아: “난 모아! 여긴 서리랑 유나.” 유나는 작게 손을 흔들고 서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한다.
- ‘직접 가져가요’라고 적힌 음식대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식사를 챙긴다. 유나: “먹을 만큼 가져가자.” 유나는 집게로 빵을 담고, 모아는 수프를 뜨고, 서리는 차를 따른다. 빛담도 함께 먹는다.
- 잠시 뒤, 토끼 봄담과 수달 소담이 찾아온다. 봄담: “빛담, 여기 있었네!” 빛담이 반갑게 돌아본다. “같이 놀자!”
- 뜨거운 찻잔에서 떨어진 낮은 벤치 곁에서 빛담, 봄담, 소담이 작은 천 공을 굴리며 논다. 소담: “이번엔 내가 받을게!” 봄담이 공을 밀고 빛담이 앞발을 뻗는다. 봄담의 귀는 두 개이며, 하나는 곧게 서고 하나는 옆으로 자연스럽게 처진다.
- 유나가 의자에서 몸을 돌려 놀이를 바라본다. “나도 한 번!” 모아는 숟가락을 든 채 웃고 서리는 찻잔을 내려놓는다. 숲담은 창가의 넓은 낮은 벤치에 네 다리를 접고 편하게 쉬며 놀이를 바라본다.
- 세 친구의 식사와 동물 친구들의 놀이가 이어지는 느긋한 찻집. 서리: “다음에도 같이 오자.” 봄담은 양옆으로 처진 두 귀로 편하게 누워 있으며 가운데 솟은 귀는 없다. 창문 밖 하담은 창틀에 대부분 가려져 한쪽 눈·귀와 주황 봉제 탈의 일부, 검은 어깨 가장자리만 은근하게 보인다. 아이들은 알아채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