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담 마을
⋯

작은 문 너머, 우리의 첫 여행

시담마을 여행 (구)

서리, 모아, 유나의 작은 문 너머 여행.
동물 친구들과 만나고, 시를 나누는 이야기를 이어 읽어요.

서리 · 모아 · 유나

목차

프롤로그부터 이어 읽는 12편의 이야기

  1. 소개 프롤로그 · 8컷

    시집을 찾으러 할머니댁에

    같은 마을에서 자란 단짝 모아, 서리, 유나. 시를 좋아하는 세 친구는 유명한 시인이었던 모아 할머니의 시집을 읽고 싶어 할머니댁을 찾는다.

  2. 프롤로그 · 4컷

    할머니 집 다락방에 새로운 세상이?

    모아 할머니 집에서 발견한 작은 문. 그 너머, 여울숲 쉼터 뒤쪽 통로에서 바람이 불어왔다.

  3. 1화 · 6컷

    동물 친구들을 만났어

    할머니 집 다락방 문은 여울숲 쉼터 뒤쪽 통로로 이어졌다. 숲길을 걸어 내려오다 만난 친구들과 첫 인사, 그리고 따뜻한 빵.

  4. 2화 · 4컷

    우리 집이 생겼어

    여울숲 안쪽의 보라 지붕. 다시 찾아올 때도 우리를 기다릴 집.

  5. 3화 · 6컷

    배를 타고 시담마을로

    여울숲 집에서 선착장으로, 강을 건너 시담마을로. 밤담의 배에는 세 친구와 별담의 편지가 함께 탄다.

  6. 4화 · 7컷

    함께광장에 우리 시를 붙였어

    시를 좋아하는 이웃들과 만난 오후. 우리들의 시와 이웃들의 한마디 사이에, 세 친구의 첫 시가 걸린다.

  7. 5화 · 7컷

    함께공방에서 책장을 만들었어

    온담의 작업대에서 호담과 치수를 재고, 결담과 천 바구니를 고른다. 여울숲 집에 둘 첫 책장을 우리 손으로 만든 날.

  8. 6화 · 9컷

    강에 뜬 별을 일기에 담았어

    잎갈피 책쉼터에서 책을 읽고, 강 건너 마을의 불빛을 바라본 저녁. 밤 9시, 세 친구는 오늘을 일기에 담고 잠든다.

  9. 7화 · 8컷

    빛담과 숲길을 걸었어

    다음 날 아침, 나뭇가지 위의 빛담과 이야기하던 하담. 낯선 만남과 작은 비밀을 지나, 세 친구는 빛담과 천천히 여울숲을 걷는다.

  10. 8화 · 7컷

    이끼숲 찻집에서 함께 쉬었어

    빛담과 숲길을 걷다 도착한 이끼숲 찻집. 숲길을 돌보는 숲담을 만나고, 직접 차와 식사를 챙겨 먹는다. 봄담과 소담도 찾아와 함께 웃고 논다.

  11. 9화 · 10컷

    딸기를 먹고 동물이 됐어

    찻집을 나선 세 친구 앞에 나타난 탐스러운 딸기. 쌍둥이는 아기 다람쥐로, 모아는 아기 레서판다로 잠깐 변한다. 신기한 꼬리가 사라져도 웃음은 남았다.

  12. 10화 · 8컷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요

    여울숲 집에서 두 밤을 보내고 돌아가는 길. 친구들과 쌓은 즐거운 추억을 돌아보며 쉼터 뒤쪽 통로를 지나 할머니 집 다락방으로 돌아간다.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도 함께.

시담마을 여행 (구) · 9화

딸기를 먹고 동물이 됐어

찻집을 나선 세 친구 앞에 나타난 탐스러운 딸기. 쌍둥이는 아기 다람쥐로, 모아는 아기 레서판다로 잠깐 변한다. 신기한 꼬리가 사라져도 웃음은 남았다.

서리모아유나
1컷. 식사를 마치고 찻집 문에서 나오는 세 친구. 나무 뒤에는 반투명한 하담이 숨어 지켜본다. 노트북을 조작하며 작게 중얼거린다. “동물로 바꾸면…” 진돗개 탈의 표정은 늘 같다.2컷. 숲길 곁 돌벤치에 탐스러운 딸기 세 알이 나타난다. 반짝이는 딸기를 발견한 모아: “딸기다!” 서리와 유나도 가까이 들여다본다.3컷. 아이들은 딸기를 하나씩 나눠 먹는다. 모아는 두 손으로 딸기를 들고, 서리는 한입 베어 문다. 유나: “달다!”4컷. 퐁! 모아는 아기 레서판다, 서리와 유나는 같은 아기 다람쥐로 변한다. 서리의 잎 머리핀과 유나의 별 머리핀, 모아의 복숭아색 리본은 그대로다. 유나: “어? 내 손!”5컷. 두 다람쥐가 서로를 바라본다. 서리: “우리 똑같아!” 유나: “꼬리도 생겼어!” 작은 앞발과 풍성한 꼬리가 신기하다.6컷. 아기 레서판다가 앞발을 들어 자신을 가리킨다. “모아야, 나!” 쌍둥이 다람쥐가 모아의 줄무늬 꼬리와 동그란 얼굴을 바라본다.7컷. 그런데, 잠깐 뒤… 변신이 풀리고 세 친구는 바로 사람으로 돌아온다. 유나: “벌써 돌아왔네?” 서리는 머리핀을 만지고 모아는 웃음을 터뜨린다.8컷. 돌아온 아이들을 본 반투명한 하담의 뒤통수와 굳은 어깨. 탈의 표정은 보이지 않고 작은 땀 효과만 떠오른다. 작은 목소리로 “왜 바로 풀리지…? 진짜 사람인가? 왜??”9컷. 하담은 숨어 있던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점점 투명해진다. 몸이 아래부터 그라데이션처럼 흐려지고, 탈과 노트북까지 숲 풍경에 녹아 사라진다. 아이들은 눈치채지 못한다.10컷. 모아: “조금만 더 해 보고 싶었는데!” 유나: “우리 꼬리, 진짜 귀여웠지?” 서리도 함께 웃는다. 하담은 이미 사라졌고, 아이들에게는 짧고 재미있는 변신의 기억이 남았다.
1컷부터 10컷까지, 아래로 이어 읽어요. 한 장 전체 보기 ↗
장면과 대사 펼쳐 읽기
  1. 식사를 마치고 찻집 문에서 나오는 세 친구. 나무 뒤에는 반투명한 하담이 숨어 지켜본다. 노트북을 조작하며 작게 중얼거린다. “동물로 바꾸면…” 진돗개 탈의 표정은 늘 같다.
  2. 숲길 곁 돌벤치에 탐스러운 딸기 세 알이 나타난다. 반짝이는 딸기를 발견한 모아: “딸기다!” 서리와 유나도 가까이 들여다본다.
  3. 아이들은 딸기를 하나씩 나눠 먹는다. 모아는 두 손으로 딸기를 들고, 서리는 한입 베어 문다. 유나: “달다!”
  4. 퐁! 모아는 아기 레서판다, 서리와 유나는 같은 아기 다람쥐로 변한다. 서리의 잎 머리핀과 유나의 별 머리핀, 모아의 복숭아색 리본은 그대로다. 유나: “어? 내 손!”
  5. 두 다람쥐가 서로를 바라본다. 서리: “우리 똑같아!” 유나: “꼬리도 생겼어!” 작은 앞발과 풍성한 꼬리가 신기하다.
  6. 아기 레서판다가 앞발을 들어 자신을 가리킨다. “모아야, 나!” 쌍둥이 다람쥐가 모아의 줄무늬 꼬리와 동그란 얼굴을 바라본다.
  7. 그런데, 잠깐 뒤… 변신이 풀리고 세 친구는 바로 사람으로 돌아온다. 유나: “벌써 돌아왔네?” 서리는 머리핀을 만지고 모아는 웃음을 터뜨린다.
  8. 돌아온 아이들을 본 반투명한 하담의 뒤통수와 굳은 어깨. 탈의 표정은 보이지 않고 작은 땀 효과만 떠오른다. 작은 목소리로 “왜 바로 풀리지…? 진짜 사람인가? 왜??”
  9. 하담은 숨어 있던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 점점 투명해진다. 몸이 아래부터 그라데이션처럼 흐려지고, 탈과 노트북까지 숲 풍경에 녹아 사라진다. 아이들은 눈치채지 못한다.
  10. 모아: “조금만 더 해 보고 싶었는데!” 유나: “우리 꼬리, 진짜 귀여웠지?” 서리도 함께 웃는다. 하담은 이미 사라졌고, 아이들에게는 짧고 재미있는 변신의 기억이 남았다.